경찰 '뇌물 수수 혐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출국금지
2025-10-30 정희진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경찰이 1억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강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했던 지난해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전망됐던 만큼, 해당 업체 대표가 사업 편의를 봐달라며 청탁한 것이 아닌지 경찰이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25일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 같은 해 3월 7일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