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특징주] 코스피 2.8% 하락 속…'제약·통신' 방어株는 매수세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제약과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전일 대비 2710원(29.94%) 상승한 1만17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경남제약, 유투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 ▲신테카바이오(14.15%) ▲티움바이오(10.89%) ▲한올바이오파마(7.38%) ▲일동제약(6.57%) 등도 제약·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통신주인 ▲LG유플러스(2.89%) ▲SK텔레콤(0.57%) ▲KT(0.10%) 등도 일제히 올랐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 방어주인 제약 및 통신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2포인트(-2.85%) 낮아진 4004.42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2조6000억원가량 매도 공세를 펼쳤다. 장중 6% 하락해 3860선까지 밀려났고, 거래소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주, 전력기기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제약·헬스케어, 통신 등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노타 ▲에이비프로바이오 ▲카티스 등도 상한가를 찍었다.
노타는 지난 3일 코스닥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학회에서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중인 물질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