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특징주] 코스피 2.8% 하락 속…'제약·통신' 방어株는 매수세

2025-11-05     김아현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제약과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전일 대비 2710원(29.94%) 상승한 1만17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경남제약, 유투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 ▲신테카바이오(14.15%) ▲티움바이오(10.89%) ▲한올바이오파마(7.38%) ▲일동제약(6.57%) 등도 제약·헬스케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통신주인 ▲LG유플러스(2.89%) ▲SK텔레콤(0.57%) ▲KT(0.10%) 등도 일제히 올랐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 방어주인 제약 및 통신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2포인트(-2.85%) 낮아진 4004.42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2조6000억원가량 매도 공세를 펼쳤다. 장중 6% 하락해 3860선까지 밀려났고, 거래소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반도체주, 전력기기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제약·헬스케어, 통신 등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5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노타 ▲에이비프로바이오 ▲카티스 등도 상한가를 찍었다.

노타는 지난 3일 코스닥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학회에서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중인 물질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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