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IABC 2025 서울' 참가…AI 기반 차체 개발 전략 공유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차체학회(IABC 2025 서울)'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IABC는 1990년대 초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개최돼 온 글로벌 차체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IABC 2025 서울은 '인공지능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글로벌 완성차와 소재·배터리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차세대 차량개발과 제조 혁신의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GM은 이번 학회를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버추얼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차체 엔지니어링과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개발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의장으로 참여해 업계 리더들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맥머레이 사장은 환영사에서 "GM은 AI와 버추얼 기술을 통해 차량 개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수석 엔지니어들이 차세대 차량 개발에 적용된 바디 경량화 기술과 구조 통합을 통한 새로운 차체 구조 및 플랫폼 기술을 발표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AI를 결합한 GM의 기술 역량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GM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 중 미국 본사 다음으로 큰 규모의 엔지니어링 조직이다.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차량 검증, 생산기술까지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 엔지니어링 조직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협업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