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복지 영양, 다 함께 만들어가요"…영양군, 사회복지박람회 개최

2025-11-06     임석규 기자
6일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6일 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며, 지역 내 복지기관·단체·사회복지사 및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나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복지 영양! 다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복지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초 영양군이 겪은 산불 피해 당시 복지인·자원봉사자·군민이 보여준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며, 복지를 통한 지역 회복과 통합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기획·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기관 홍보 및 체험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상담 ▲복지제도 안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및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나눔장터 및 먹거리 부스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추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탬프 투어, 포토존, 복지 체험 이벤트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복지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회복지는 행정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군민 곁을 지켜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지역이 더 따뜻해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접하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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