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삼성화재 '소속 배구단' 창단 30주년·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 기부금 전달·교보생명 '수평적 조직문화' 콘퍼런스 개최

2025-11-07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 소속 배구단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단 30주년 경기를 진행한다. KB라이프는 임직원 재능기부로 조성한 기부금을 해외봉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고,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과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30년의 열정을 다시 뛰다"…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 창단 30주년 경기 진행

삼성화재블루팡스 배구단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경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Time to rally, 30년의 열정을 다시 뛰다'라는 슬로건으로 준비한 이번 경기에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와 많은 선물이 마련됐다.

먼저, 모든 티켓 권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 선착순 3000명에게는 '30주년 기념 키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30주년 기념 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3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 및 시구가 진행된다.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삼성 갤럭시 워치8'과 '선수 친필 사인 레플리카'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 폴드 7'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이어 경기장 내 '코보마켓'에서는 구단 굿즈 3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창단 30주년 경기에는 삼성화재 배구단의 영광을 함께한 '레전드 멤버'들도 경기장을 찾아 창단 30주년을 함께 축하해 줄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성장한 삼성화재블루팡스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단 30주년 기념 경기를 준비했다"며 "지난 30년을 넘어 앞으로의 30년을 향해 팬들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왼쪽)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가 성경제 사회공헌위원회 기금분과위원장으로부터 지난 6일 KB라이프타워에서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KB라이프)

◆"지식과 노하우로 4530만원 기부"…KB라이프, 해외봉사 지원 사업 기부금 조성

KB라이프는 '2025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총 4530만원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온 포용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라이프파트너)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1명의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27회의 강연을 진행했고, 413명이 참여해 재단의 1:1 매칭 금액을 포함한 후원금이 마련됐다. 지금까지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누적된 기부금은 약 8억9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고객 자녀들과 라이프파트너로 구성된 'KB라이프 해외봉사단'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희망학교에 방문해 교육·봉사활동을 전개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설계사들의 따뜻한 재능기부가 해외 봉사단의 원동력이 돼, 국경을 넘어 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성장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5 DEI 콘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포용성 넘어 소속감으로 동반 성장"…교보생명, 임직원 '시너지 창출' 콘퍼런스 개최

교보생명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25 DEI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DEI는 'Diversity·Equity·Inclusion(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약어를 뜻한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교보생명 및 관계사, 법인 고객사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임직원의 다양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보생명의 DEI 실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포용적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DEI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DEI는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발휘에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콘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대중문화를 비롯해 기업 사례와 심리학 관점의 DEI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막을 열었다.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정한 조직의 특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짚었다.

다음 세션은 정진호 더밸류즈 가치관 경영연구소장이 'AI 시대의 한국형 DEIB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의 다양성 존중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DEIB'는 기존 'DEI'에 소속감(Belonging)이라는 가치가 추가된 개념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전문가의 특징과 인재를 성장시키는 구동력에 대해 강연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DEI는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해 다양성과 형평성을 비롯해 포용성을 확산하고 조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소속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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