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하나카드 'GD 디자인 카드' 3종 한정 판매·현대커머셜 '엑시언트 수리비 보상' 서비스·삼성카드 '시니어 고객 보호' 체계 강화

2025-11-11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하나카드는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 3종을 선보였다. 현대커머셜은 대형 상용차 차주들의 수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고, 삼성카드는 고령층 대상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지드래곤이 카드가 되는 순간"…하나카드 'GD 디자인' 한정판 카드 3종 출시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 모델 G-DRAGON(지드래곤)과 협업한 한정판 카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1월 11일 11시에 공개돼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간 판매될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카드'는 ▲G-DRAGON Centrum by JADE(연회비 100만원) ▲G-DRAGON by JADE(연회비 15만원) ▲G-DRAGON Check by HANA Travlgo(체크카드)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카드 디자인에서 지드래곤은 하나금융지주의 핵심 철학인 '하나'의 의미를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3종 카드는 ▲하나되어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되어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을 디자인 콘셉트로, 하나금융지주 대표 카드 상품에 예술성과 상징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와 카드 소재에도 차별화를 뒀다. 손님들이 카드를 받는 순간 '아트가 카드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예술 작품이 연상되는 카드별 전용 패키지가 적용됐다. 특히 100만원 연회비의 G-DRAGON Centrum by JADE 프리미엄 카드는 메탈 플레이트로서 항공기에 이용되는 첨단 신소재 '두랄루민'으로 제작됐다.

출시되는 카드 3종 중 프리미엄 카드 2종은 연회비 수준에 상응하는 혜택 제공을 위해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수준의 혜택을 바우처로 돌려준다. 이와 함께 ▲해외·항공·숙박·면세 하나머니 적립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본인, 가족 동반) ▲국내 모든 가맹점과 디지털 콘텐츠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한다.

지드래곤 팬들을 위한 'G-DRAGON OFFICIAL MEMBERSHIP(멤버십)' 가입비 3만원 지원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G-DRAGON Check by HANA Travlgo(체크카드)는 '트래블고(GO)' 서비스를 탑재해 ▲모든 통화 무료환전(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카페와 편의점 등 국내 주요 가맹점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누릴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하나금융과 아티스트 협업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카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패키지와 팝업스토어 체험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컬래버레이션 카드로 손님들에게 금융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현대자동차)

◆"최대 3000만원 보장"…현대커머셜, '엑시언트 차주' 수리비 보상 서비스 선봬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리비 보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수리비 보상 서비스 이용 고객은 엑시언트 구매 후 1년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현대커머셜에서 1억원 이상의 할부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다. 다만, 저금리 등 프로모션 상품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이번 서비스는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엑시언트 차주들의 수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상용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수리 비용이 수천만원까지도 발생하는데 보험 보장이 적은 점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가 도입됐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사고 발생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번 보상 서비스로 고객들이 마음 편히 엑시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을 통해 상용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 금융상품 '청약철회 기간' 30일로 확대…"고령층 보호 총력"

삼성카드는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소비자 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금융 업무 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금융상품의 청약철회 신청 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고령층 고객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카드론 등 금융상품을 신규 신청 시에는 전화로 신청내용을 재확인해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시니어 고객 대상 전담 상담팀을 운영 중이다. 해당 팀은 디지털 채널 활용이 어려운 고객의 업무 처리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쉬운 용어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삼성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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