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화물 시스템에 고객사 연계 전면 확대
API 기반 화물 시스템 연계 솔루션 도입…물류 투명성·효율성↑
2025-11-11 정현준 기자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화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해 물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 화물 시스템 연계 서비스로, 대한항공 화물 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화물 예약 ▲운송장 전송 등 다양한 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은 항공화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항공화물 업계에 혁신을 더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