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ABL생명 '자립준비청년' 금융 지원·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인재' 교육·KB라이프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 구축

2025-11-12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ABL생명은 전국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사회적 독립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발굴한 핀테크 인재를 위한 금융 교육을 실시했고, KB라이프는 요양 시설 입소자 맞춤형 서비스와 시설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곽희필(앞줄 왼쪽) ABL생명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 본사에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에게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기부금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 자립준비청년 100명 대상 금융·보험 멘토링 실시…기부금 3억 전달

ABL생명은 서울 여의도 ABL타워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ABL생명은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그룹의 특화 공익사업인 'With우리 17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보험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어 '미래 설계 지원금'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과 사회적 안전망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BL생명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의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모집하고, 오는 12월 중 발대식을 개최해 '금융·보험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아동권리보장원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정보 제공 플랫폼 '자립정보on' 또는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와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곽희필 대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ABL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 퓨처플러스 베트남 핀테크 우수 인재 초청연수' 환영식에서 베트남 핀테크 인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인재 '금융혁신 연수' 진행…"지역 성장 모델 구축"

한화생명은 글로벌 CSR 프로그램 '퓨처플러스'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선발한 핀테크 우수 인재 30명을 국내로 초청해 '금융혁신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초청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박 5일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과 한화생명 연수원 'LIFEPARK', 드림플러스 강남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 대상자는 ▲베트남 정보 올림피아드 수상자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 핀테크학과 성적 우수생 ▲호민 공과대학교(HUTECH) 금융·ICT 학과 장학생 ▲호찌민 금융 멘토단 활동 우수생 등으로 총 30명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한화생명 AI실과 외부 전문가가 진행한 'AI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과 '인슈어테크의 미래 금융시장 전망' 등 강연을 통해 최신 금융 기술 트렌드를 학습했다.

이어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방문해 국내 혁신 기술 분야 석학들의 특강과 캠퍼스 투어 등으로 학문적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수 후반에는 '퓨처플러스의 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향후 베트남 핀테크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이번 초청 연수가 현지 핀테크 우수 인재들에게 취업과 창업 등 실질적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금융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B라이프, 통합형 '스마트 요양 시스템' 구축…데이터 기반 '맞춤형 돌봄'

KB라이프는 시니어 전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니어 케어 계획 수립부터 실행, 기록,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분절된 업무 흐름에서 탈피함으로써 입소자 개개인의 상태·특성에 최적화된 '일대일 맞춤형 케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어 ▲PC 및 모바일 기반 종사자 기록 ▲근무 매칭 자동화 ▲요양보호사 전용 앱 ▲보호자 전용 앱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현장 요양보호사는 간편한 기록 시스템을 통해 입소자 '대면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서는 ▲입소자 건강 정보 ▲건강관리 내역 ▲프로그램 참여 현황 ▲생활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면회 예약과 실시간 상담 등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해 입소자 가족의 신뢰도를 높였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IT 시스템을 넘어 시니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요양 서비스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KB골든라이프케어는 입소자 개별 상황에 맞춘 정밀한 보장을 제공해 고객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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