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톡톡] 키움증권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 30만 돌파·대신증권 연금저축-IRP 순입금 이벤트·KB증권 디지털 WM자산 '10조'

2025-11-13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13일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의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단 소식이 들려왔다. 대신증권은 이달까지 '연금저축·IRP 순입금 이벤트'를 연다.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 30만 돌파

키움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10만명 가입까지는 4개월이 걸린 반면, 20만까지는 3개월, 30만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3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 고객들의 투자 패턴을 공개했다. 월평균 적립금액,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TOP 5, 연령·금액대별 특징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투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적립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5월 15만원에서 10월에는 32만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30·40대는 월 평균 37만원을 적립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연령은 미성년자로, 월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적립금액이 81% 증가했다. 

실제로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부모들이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교육을 위해 적립식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팔란티어 순으로 나타나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 "연금·IRP 순입금하고 지원금 받아가세요"

대신증권은 연금계좌 활성화와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까지 '연금저축·IRP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IRP 계좌에 신규 입금 또는 타사 연금 이전 입금, 타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 전환 입금, 퇴직금 수령 등을 통해 순입금을 늘린 개인 고객에게 금액별로 지원금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연금저축 계좌로 입금한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기준으로 ▲1만원(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5만원(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20만원(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30만원(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50만원(1억원 이상~3억원 미만) ▲100만원(3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IRP 계좌로 입금한 고객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2만원(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3만원(3000만원 이상)을 지급한다. 특히 타사의 연금저축과 IRP, ISA 만기전환 자금을 IRP로 이전한 경우 입금액이 두 배로 인정된다.

연금저축 및 IRP로 입금한 자금은 올해 12월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지원금과 경품은 내년 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두 이벤트 모두 대신증권 HTS 및 MTS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디지털 WM자산 '10조'…3년 만에 3배 '껑충'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WM) 서비스 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말 3조4000억원 수준이던 디지털 WM 자산이 불과 3년 만에 약 3배 성장한 수치다.

이번 성장은 디지털 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이후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2023년 디지털사업그룹 내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분석, 상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또한 투자 콘텐츠 브랜드 '오늘의 콕'을 통해 실시간 시장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콕은 주식, 채권,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디지털 자산관리는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고객 자산 상황에 맞는 투자 정보와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경험을 한층 더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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