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순익 2390억…전기比 145% '폭증'

글로벌 시장 회복·미국 '디지털자산 3법' 효과

2025-11-14     정희진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14일 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390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976억원) 대비 145%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순익 개선과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수익(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분기 2857억원보다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반등이 거래 증가로 이어진 데다, 미국 의회가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키며 제도 신뢰도가 높아진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