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이재용 회장 만난다…25일 방한해 협력 논의

2025-11-19     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아시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암바니 회장은 이 회장과 인공지능(AI) 및 통신장비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오는 25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암바니 회장은 25일 이재용 회장과 만찬 회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양 사는 5G 통신 장비 및 6G 기술 개발, AI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인도의 거대 복합 기업집단으로, 석유화학에서 시작해 현재는 에너지, 유통, 통신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순자산은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아시아 최대 부호다.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은 인도 최대 통신사로, 현재 인도 전역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고, 6G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충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G 기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에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과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6G 통신 기술 연구와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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