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TSMC 협력사' 씨엠티엑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2025-11-20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TSMC 공식 협력사 씨엠티엑스가 코스닥 입성 첫날부터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씨엠티엑스는 공모가(6만500원) 대비 5만6000원(92.56%) 높은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5만4000원까지 치솟아 1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부품 업체 씨엠티엑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1차 협력사다.
앞서 씨엠티엑스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5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8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13조8622억원을 끌어모았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