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고객 4500명 배송정보 '노출'…조사 협조 중
"결제 정보 접근·시스템 침입 흔적 없어"
2025-11-20 김상우 기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에서 고객 4500여 명의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20일 피해 고객들에게 개별 공지했다.
공지에서 쿠팡은 "결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었고,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활동을 탐지한 후, 즉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원인과 경과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조사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