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2차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고령운전자 무상 보급 사업

2025-11-23     손일영 기자
페달 오조작 방지 보급 사업 신청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차 보급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 4월 1차로 추진했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보급 사업에 대한 후속 사업이다. 지역과 모집 대상이 확대돼 추진된다.

1차 사업에 지원한 고령운전자 141명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1차 시범 사업 결과,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 확인됐다. 이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2차 보급 사업 대상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인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고, 해당 지역에 가까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급가속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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