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RISE센터, 성과관리체계 고도화…'RISE 연계사업' 논의 가속

RISE 성과 고도화 추진의 일환…지역대학 평가·환류 모델 논의 교육부 연계사업과 RISE 체계 연동…지역혁신 모델 구체화

2025-11-24     민문식 기자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RISE사업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및 자체평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테크노파크)

[뉴스웍스=민문식 기자] 광주RISE센터가 RISE사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RISE사업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및 자체평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간담회를 열고, 지역대학·전문가와 함께 향후 평가체계의 방향과 운영 기준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RISE사업 참여대학 사업단장과 성과관리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RISE사업이 지역 주도 고등교육 혁신 정책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성과관리 체계의 정교함과 평가의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지표체계의 문제점과 대학이 겪고 있는 실무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대학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자체평가 모델의 기본 틀을 꾸준히 정비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성과지표의 다양성을 더욱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착수보고에서는 ▲대학 특성을 반영한 평가요소 체계 보완 ▲지표 운영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개선안 마련 ▲지표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환류체계 구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광주RISE센터 관계자는 "지역대학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RISE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표준화와 유연성을 함께 갖춘 평가모델을 개발해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혁신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RISE센터는 지난 12일 늘봄학교, 의과대학혁신지원, 글로컬대학30, 신산업·BRIDGE·SCOUT·COSS 등 교육부 주요 이관·연계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교육부 사업 RISE 연계 방안 간담회'를 열어 사업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관리 방식이 공유됐으며, RISE사업 내에서 연계 가능한 영역과 초광역·5극3특 등 교육부 정책과의 조정 필요성도 함께 검토됐다.

광주RISE센터 관계자는 "교육부 이관·연계사업과 RISE사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지역 단위 고등교육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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