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 내재화로 SAP 전환 시장 공략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에피유즈랩스의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 내재화를 완료, 고객사의 SAP 시스템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내재화를 통해 SAP S/4HANA 전환 시 필요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이관·검증·추적할 수 있는 자동화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의 인사관리 시스템 전환 작업을 수행 중이며,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S/4HANA PCE 환경으로의 전환 품질 보증 자체 수행 능력을 확보했고 프로젝트 기간과 전환 오류율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 과정에서 SAP 인증을 완료한 에피유즈랩스 자체 소프트웨어인 데이터 씽크 매니저 솔루션을 사용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SAP S/4HANA 전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불안정성을 최소화하며, 비개인식별정보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추출하는 기능이 포함돼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인사 및 급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작업 시 개인식별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S/4HANA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의 법인을 운영하거나 M&A 등으로 ERP 시스템이 복잡해진 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