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수페타시스, TPU 슈퍼사이클 수혜 전망에 13%↑
2025-11-25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TPU(텐서처리장치) 슈퍼사이클 수혜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1만7500원(13.95%) 오른 1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4만82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4% 상향한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TPU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TPU 중심으로 P(판매단가)·Q(판매물량) 동반 확대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최근 높아진 주가 레벨에도 TPU 핵심 밸류체인으로서의 추가적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6년 TPU 출하 전망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지속적인 상향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공식적으로 앤트로픽과 TPU 100만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고객사 확보를 통한 계단식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 출시되는 차세대 학습용 TPU부터는 다중적층 MLB 기판이 적용되면서 구조적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