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오늘] 공무원 복종의무·카드 해외사용액·이순재

2025-11-25     문병도 기자
(이미지=제미나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늘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한국인 사용자들이 챗 GPT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관심 주제를 정치, 경제, 사회 분야로 구분해 봤습니다. 25일, 인공지능(AI)이 선정한 오늘의 키워드를 통해 통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놓치기 쉬운 이슈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공무원 복종의무'

정치분야에서는 '공무원 복종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1949년 '국가공무원법'이 제정될 때 도입돼 지난 76년 이상 유지해 온 공무원의 '복종의 의무'가 사라졌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근거와 절차를 마련하고, 위법한 명령을 거부한 공무원에게는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달 12월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은 구체적인 직무수행과 관련해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나아가 지휘·감독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행을 거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날 챗GPT엔 "공무원의 '복종 의무'가 폐지되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까?", "상관의 위법한 지시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은 없을까?", "위법한 명령을 거부한 공무원 보호 장치가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 등 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카드 해외사용액

경제분야에서는 카드 해외사용액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3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000만달러로 집계돼 2분기보다 7.3% 많고,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 3분기(57억1000만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676만7000명에서 3분기 709만3000명으로 4.8% 불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40억8800만달러)와 체크카드(18억4100만달러)으로 사용액이 각각 7.4%, 7.3% 늘었습니다.

챗GPT엔 "3분기에 해외여행이 왜 그렇게 많이 늘어난 거야?",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라면 국내 소비는 영향이 없을까?", "앞으로도 해외 카드 사용액이 계속 늘어날까?" 등 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순재

사회분야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꼽혔습니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배우 이순재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습니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난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마지막 연기 혼을 불태웠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순재는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순재가 '국민 배우로 불린 이유는 뭐야?", "90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순재의 연극·드라마 스타일이 후배 배우들에게 어떤 영향을 남겼어?" 등 추모의 마음을 담을 질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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