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아임리얼 100 고농축' 출시 10개월 누적 판매량 700만개 돌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풀무원식품은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00'의 새로운 제품인 '아임리얼 100 고농축'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리얼 100은 일반 과채주스와 고농축 과채주스로 나뉜다. 고농축 제품인 토마토와 블루베리 2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8개월 만에 450만개를 달성하자 지난 9월 푸룬, 타트체리, 배도라지 등 3종을 추가해 제품 종류를 확대했다. 이달 초는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에 이르며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 100 고농축의 판매 성과를 두고 과채즙과 정제수로만 만들어진 맛의 완성도, 실온 보관의 편의성이 작용한 결과라 평가했다. 특히 아임리얼이 쌓아온 착즙 음료 제조 노하우와 소비자 충성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형 유통채널을 주요 판매처로 확보한 전략도 주효했다.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코스트코의 판매 테스트에서 좋은 실적을 내며 정규 입점이 확정됐고, 8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 박스로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코스트코 판매 채널은 전체 판매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고농축 제품 5종 중에 '블루베리'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고농축 블루베리 주스가 흔치 않아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풀무원은 고농축 라인업과 함께 일반 과채주스 라인업까지 확대해 아임리얼 100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청사진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아임리얼 100 고농축은 엄선한 과일과 채소를 고농축해 원물 고유의 진한 맛을 한 팩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제품 종류를 다양화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배우 신승호가 출연한 브랜드 필름 '과일보다 찐한(진한) 과일'을 공개한 바 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인쿠폰 증정을, 풀무원이 운영 중인 공항 식음 매장과 각종 행사에서 샘플링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