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과열은 아닌가
서울 아파트 가격, 9년 만에 최대 상승
2015-05-31 신탁
신규 분양시장의 호조세와 더불어 전세 가격의 폭등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주 만에 0.1%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고, 시기적으로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5월 한달 동안 0.47%가 올라 부동산 시장이 봄기운을 만끽 중이다.
주택시장의 이러한 호조는 지난 2006년 이후 5월로는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난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매매로 이동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택 매매와 더불어 아파트 가격의 지속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전세난을 겪은 사람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만성적 수도권 주거공간 매물부족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48주째 상승을 거뒀다.
이번주 상승 폭은 지난주와 비슷한 0.16% 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