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 고령자 주거 안정을 돕는다고 30일 발표했다.어르신에게는 주변시세 30~85% 수준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사업자에게는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면서도 80% 임대·2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시는 오는 2월부터 대상지를 모집, 4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2027년에는 첫 입 주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어르신 안심주택'은 임대료·주거환경·의료․생활편의 등 어르신의 신체·경제적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급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주택 가격은 상향되고 대환요건은 완화된다.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먼저 다주택자가 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0년된 노후 아파트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3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청년·출산가구 대상 버팀목 등 전세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대상 및 한도를 늘린다. 임차보증금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는 1.5~2.4% 수준이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는 저리의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을 지원한다. 보증금 5억원(수도권 외 4억원) 이하인 경우 대출을 3억원까지 받을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생경제 회복, 잠재 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경제정책의 방향이 나왔다.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통상 새해 경제정책방향은 직전해 12월에 발표되지만, 경제부총리 교체 등 부처 개각에 따라 일정이 밀렸다.올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할 방침이다. 농산물 할인 지원, 에너지 바우처 등 물가 관리와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해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인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아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정비사업) 현장에서 국민 간담회를 열고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의 경우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다.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또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역대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해 120만명에 달했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자가 올해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획재정부가 29일 내놓은 '2023년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49만9000명에게 4조7000억원이 고지됐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41만2000명, 고지 세액은 1조5000억원이다.전체 종부세 과세인원은 128만3000명에서 49만9000명으로, 주택분 과세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고 있는 보유세가 주거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 목표에 걸림돌로 작용, 보유세 면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 30% 수준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주택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을 위해 보유세를 감면해야 하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SH공사가 지속적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부터 공시지가 18억원 이하의 주택 1채를 공동 소유한 부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가 1인당 9억원씩 총 18억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지가가 15억5600만원인 강남 은마아파트 1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다만 이 같은 혜택을 누리려면 국세청에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임대주택, 전통사찰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공공성 있는 등록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공공주택사업자 등이 소유한 부속토지 위에 있는 민간임대주택)의 부속토지에 대한 합산배제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비용이 절감되고 주거안정 및 공급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통사찰보존지 내 주택부속토지에 대한 합산배제도 허용한다. 이는 전통사찰과 사찰 주변 공동체(일명 사하촌)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주거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물가 상승 요인 억제 및 핵심 생계비 부담 경감에 주력하고, 역전세·전세사기를 방지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생계비 부담 경감 ▲주거 안정 ▲일자리 확충 ▲약자 복지·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 안착을 위해 에너지와 공공요금, 식품·외식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안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비싼 이용료를 받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보유세(재산세 7·9월, 종부세 12월)가 강화된다. 자산가액이 1500억원 가량 되는 비회원제 골프장이 내야하는 보유세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이용료 상한이나 음식물·물품 강매를 금지하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준수 의무가 없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높이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해 재산세 부과 시부터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정부는 그동안 대중제 골프장임에도 비싼 이용료를 받거나 콘도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제공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상속세 및 증여세 납부대상이 될 가능성이 생겨 걱정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28일 제작·배포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일생에 한두 번 경험하는 세금이다. 납세자가 납부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상속세 납부 대상이 됐을 때 당황스러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평소에 상속세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해 상속세에 관해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서민·중산층일수록 더욱 그렇다.상속세는 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내린다. 이에 따라 공시가에 연동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1가구 1주택의 보유세가 20% 이상 줄어들고,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도 45만6000호에서 23만2000호로 절반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집값 하락세와 괴리된 과다 보유세 부담을 줄인다며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시가격 인하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이긴 하지만 집값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