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7.10.18 09:47

국어 과목 어렵고, 영어·한국사 등 절대평가 과목은 각 등급 간 비율이 중요

11월 수능 전 마지막 실전 연습인 10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이 공개됐다. <사진=네이버캡쳐>

[뉴스웍스=이수정기자]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실전 연습인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이 공개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국어 난이도가 비교적 높아 수험생들을 한숨 짓게 했다.

메가스터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는 1등급 90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으로 나뉜다. 수학(가)는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3점으로 예상됐으며 수학(나)는 1등급 80점, 2등급 69점 3등급 58점으로 전망됐다. 반면 영어 및 한국사는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며 각 등급 간 비율이 중요해졌다.

각 과목별로 국어는 44번, 수학(가)는 30번, 수학(나) 30번, 영어는 34번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분석됐다.

EBSi의 자체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는 ‘매우 어려웠다’는 반응이 약 70%를 차지했다. 특히 국어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져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으로 다른 과목에서 변별력을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개별 성적표를 받는 11월 1일에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한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이때까지 해온 것을 복습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실전처럼 연습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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