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8.12 10:57

대우건설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초고층 빌딩 IB타워를 지난달 3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인 빈자이지구에 위치한 IB타워는 지하 4층 지상 58층 규모로 높이 274m의 초고층 빌딩이다. 오피스, 서비스아파트, 펜트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다.

452m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310m의 텔레콤 말레이시아 타워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IB타워는 뉴욕 허드슨 타워와 런던 시청, 홍콩 상하이 은행과 같은 건축물을 설계하여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 설계자로 유명한 영구의 노만 포스터가 디자인을 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IB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대우건설의 초고층 빌딩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올라있음이 증명됐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초고층 빌딩 시공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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