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21 13:20

금융공공기관, 올해 사회적금융 대출·보증·투자 5162억 공급 목표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공공기관이 올해 3월까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1010억원(547개사)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공급목표(5162억원)의 20%를 집행한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1분기 사회적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1분기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대출 목표는 1700억원으로 3월말 기준 209개 기업에 294원 공급해 목표대비 17%를 집행했다.

보증은 목표치 2500억원 가운데 25% 수준인 635억원(325개 기업)을 보증했다. 투자의 경우 13개 기업에 81억원을 투자해 목표(962억원) 대비 8%를 집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자금공급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121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715억원(31.95%) 증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이 8810억원으로 가장 많은 78.6%를 차지했다. 이어 협동조합 2138억원(19.1%), 마을기업 209억원(1.9%), 자활기업 57억원(0.5%) 순이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3102억원으로 2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2257억원(20.1%), 우리은행 1367억원(12.2%) 순이었다. 이들 3개 은행이 전체의 과반 이상(6726억원, 60.0%)을 차지했다.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284억원, 경남은행 214억원, 부산은행 171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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