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2.05.12 18:11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영천사랑카드(카드형 상품권)' 발행 금융기관을 확대한다.

농협은행에서만 '영천사랑카드'를 발급했으나, 이달 18일부터 농협·우체국·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총 4개소를 통해 발급 가능해 시민의 카드 선택폭이 늘어나게 됐다.

영천사랑카드는 충전식 체크카드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상품권 chak' 스마트폰 앱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고객은 영천 지역 내 농·축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각 지점에서 오프라인 발급할 수 있다. 발급한 영천사랑카드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비가맹점이나 타지역에서 사용 시에는 연결 체크카드 계좌에서 출금되어 상품권 기능 외 일반 체크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영천사랑카드 가맹점은 4월 말 기준 2770개소로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농협은 NH카드, 우체국·신협·새마을금고는 BC카드 전산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맹점 주는 영천사랑카드 결제를 위해서 우선 NH카드와 BC카드 등록을 해야 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월 카드형 상품권 50만 원, 지류형 상품권 50만 원으로 총 100만 원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고, 할인율은 올해 10%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발행을 시작한 영천사랑카드는 올해 4월 말 기준 총 114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금융기관 확대 발행을 통해 영천사랑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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