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2.08.18 10:40
18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18일 0시 기준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대를 기록하며 재유행 확산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857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7만7941명·해외유입 사례는 63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2186만1296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 주 지난 11일 13만7241명보다 1.30배가 늘었고, 2주 전인 지난 4일 10만7894명보다 1.65배 증가했다.

일주일간 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8만4128명→18만803명→17만8574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만2435명 ▲서울 2만8375명 ▲인천 9222명 등 수도권에서만 8만0032명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의 44.81%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 1만1631명 ▲부산 1만1151명 ▲경북 1만125명 ▲대구 9933명 ▲충남 8358명 ▲전남 7591명 ▲전북 6983명 ▲광주 6737명 ▲충북 6306명 ▲대전 6070명 ▲강원 5639명 ▲울산 4210명 ▲제주 2357명 ▲세종 1416명이다.

18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18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923명(23.0%)이며, 18세 이하는 3만1758명(17.8%)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70명이다. 특히 60세 이상이 404명(86.0%)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5.4%(1790개 중 813개 사용)다.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453명→469명→512명→521명→563명→469명→47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0만1663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7만7979명(수도권 8만884명, 비수도권 9만7095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으로 지난 17일보다 19명이 늘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6명으로 91.8%를 차지하고 있다.

80세 이상이 32명(52.46%)이었고, 70대 16명, 60대 8명, 50대 4명, 1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1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한편 정기석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특별대응단장은 지난 17일 "결코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숫자는 그동안 우리가 잘해 왔던 낮은 숫자에서 한 번쯤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며 "낮추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나라와 전 정부 포함해서 보면 확진자 숫자가 그렇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국제적으로 쓰는 통계에 의하면 8월 1~7일 100만명당 확진자가 한국 1만4000여명, 일본 1만1000여명, 미국 2000여명 정도로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도 "사망자는 오히려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에 비해서 가장 낮게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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