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2.08.23 10:46

대통령실 관계자 "청문회 통과 가능성 고려…금주 발표 어려울 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2030세대 청년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2030세대 청년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길에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복지 어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니까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차관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잘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전 부총리 중도 사퇴와 정호영·김승희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새 인물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 주로 교수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통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검증을 한창 진행하고 있어 이번 주 내 발표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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