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17 15:12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일본에 진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로 일본의 MMORPG 팬들에게 '오딘'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센다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주말마다 현지 이용자들이 '오딘'의 광활한 북유럽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선행 체험회를 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딘' 일본 출시의 신호탄을 쐈다. 이한순 PD와 김범 AD가 참여해 '오딘'의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시도를 설명했고, 북유럽 세계관을 도입하게 된 계기 및 이용자와 경쟁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오딘'의 일본 정식 론칭 및 이벤트 일정 공개와 함께,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일본 유명 배우 '오다기리 죠'를 현지 TV광고 모델로 발탁한 사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은 타 국가보다 로컬라이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다. 현지화 작업, 더빙 등의 요소들을 마케팅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오딘' 일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며 다수의 현지 조사로 예비 이용자들의 성향을 조사했다. 일본 최고의 베테랑 성우들을 섭외해 '오딘'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북유럽 세계관과 스토리를 그대로 전달,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일본의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IP와 이용자를 보유한 일본을 올해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정했다"며 "오딘의 일본 시장 정착 이후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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