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1 11:28

KRX금시장 활성화 기여 공로 인정받아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공로패 수상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오른쪽)과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21일 열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오른쪽)과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21일 열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는 2014년 개설된 KRX금시장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행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RX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금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를 개발해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0일 기준 1498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1102억원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35.93% 늘었다. 지난해 3월 초 53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ACE KRX금현물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5거래일을 제외하고 총 49거래일 동안 ACE KRX금현물 ETF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는 금현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선물 ETF와 달리 롤오버 비용이 없다"며 "현물 ETF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ETF 시장에 필요한 금현물 ETF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출시해 운용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CE KRX금현물 ETF가 일반 계좌뿐만 아니라 연금 계좌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금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분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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