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풍향계] SKT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KT 'AI 캠퍼스' 개소·LGU+ 'AI 스타트업 진출 지원'·비자-LGU+ 'AI 결제 파트너십'·SKB '안심 서비스' 출시·LG헬로비전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2025-11-25     박광하 기자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25일 통신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연말연시 로밍 할인 프로모션, KT의 AI 전문 교육 공간 개소와 실무형 역량 교육 진행, LG유플러스의 AI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비자와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결제 경험 제공 파트너십, SK브로드밴드의 통합형 보안 서비스 출시, LG헬로비전의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달성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연말연시 로밍 할인 프로모션…최대 3명 1만원씩 할인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맞아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는 최대 3명까지 그룹을 만들어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 고객 모두 1만원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년 설 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도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바로 요금제 3GB(2만9000원), 6GB(3만9000원), 12GB(5만9000원), 24GB(7만9000원) 등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이 가입 가능한 바로 YT 요금제 4GB(2만9000원), 7GB(3만9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등 4종이 해당된다. 50% 상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0 청년 요금제 고객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1만원 할인까지 받으면 최저 4500원(4GB)이라는 가격으로도 로밍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KT)

◆KT, 'AI 캠퍼스' 개소…실무형 AX 역량 교육 진행

KT가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캠퍼스'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AI 캠퍼스'는 약 400평 규모,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로 교원과 주니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최근 협력사 직원 교육을 통해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장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AI Literacy(문해력) 과정', 'Gen AI 활용 과정', 'Gen AI Workshop 과정'으로 구성됐다.

KT는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 한해 AI 캠퍼스를 거쳐간 누적 교육 인원은 협력사 재직자 교육을 비롯해 초중고 교원 및 주니어까지 약 7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Literacy(문해력) 과정', 'Gen AI 활용 과정' 중심으로 AI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쉬프트 2기' 11개사 선발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4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개최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에서 쉬프트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1기 참여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선발된 AI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분야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분야 4개사, AI 보안 분야 1개사,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 2개사 등 총 11개사다.

LG유플러스는 쉬프트 2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각 스타트업이 AI 개발과 실험에 필요한 기본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동남아 지역 투자사인 제트벤처캐피탈(ZVC)와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구축하고, 미국 세일즈포스와도 협력해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자-LGU+, AI 결제 파트너십 추진…'인텔리전트 커머스' 파일럿 전개

비자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비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최초로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익시오(ixi-O)'를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에 탑재해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인터렉티브 결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일럿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쇼핑과 결제를 수행하는 실증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통합 API 제품군과 커머셜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 솔루션으로,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자의 토큰화(Tokenization), 인증(Authentication), 고객 결제 지시(payment instructions), 거래 신호(transaction signals) 등의 기능을 결합해 AI 기반 상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비자는 2026년 초까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아시아 태평양 각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B, 통합형 '안심 서비스' 출시…3중 보안 혜택 제공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인터넷 이용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호해주는 프리미엄 '안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 서비스는 기존 보안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한 번 가입만으로 유해사이트·악성코드 차단, 바이러스 감시·치료, PC·스마트폰 원격 및 방문 점검 등 3중 보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안심'이나 '더안심쉐어' 상품을 선택할 경우, 보이스피싱·해킹 등으로 인한 피해에 연 1회 최대 500만원, 인터넷 쇼핑 사기 피해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객은 자신의 인터넷 이용환경과 세대구성에 따라 '안심'(3중 보안, 월 2200원), '안심쉐어'(3중 보안+최대 3회선 IP 공유, 월 3300원), '더안심'(3중 보안+보상 케어, 월 3300원), '더안심쉐어'(3중 보안+보상 케어+최대 3회선 IP 공유, 월 44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에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주는 윙즈까지 결합한 '안심 기가 윙즈'의 경우 SKT 휴대전화 결합 시 월 3만원 미만 요금에 안전하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유료방송 플랫폼 최초

LG헬로비전이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LG헬로비전 대표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가 16일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헬로라이프는 2021년 10월 10만, 2023년 11월 5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왔다. 채널은 2021년 하반기 '장윤정의 도장깨기'를 기점으로 구독자 유입이 본격 확대됐으며, 이후 '호동's 캠핑존 골라자봐', '우리동네 클라쓰', '북유럽 with 캐리어' 등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강화하며 시청층을 폭넓게 확보했다.

헬로라이프는 트로트·휴먼다큐·여행·메이크오버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청자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시청자 의견과 영상별 성과 지표를 참고해 콘텐츠의 방향성을 다듬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제작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왔다.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시청자와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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