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재취업을 위해 비현업부서 배치를 통한 '경력세탁'으로 취업 제한 규정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정무위 간사)이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제출자료를 12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재취업 심사를 받은 금감원 퇴직자 77명 중 취업심사 대상 기간 내 금융기관과 업무연관성이 없는 비현업부서(총무국, 기획조정국, 거시분석국, 금융교육국 국제협력국 등)에 배치되어 경력관리를 받은 정황이 뚜렷한 직원이 65명에 달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