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복부비만이 사망위험률을 높인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됐다.고대의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강북삼성병원 이원영교수, 부천성모병원 유순집 교수)은 건강보험공단의 대규모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일수록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0세 이상 수진자 2326만여 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사망률을 조사했다. 일반적으로 비만과 건강에 대한 지표로 체질량지수(BMI)를 많이 활용하는데, 이번 연구에선 허리둘레와 사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