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두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집단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현장 혼란은 없었다"며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전역의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경찰은 시위대 진압 수위를 높였고, 학생들이 이에 거세게 저항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이어졌다. 시위로 인해 졸업식 주요 행사를 아예 취소하는 학교도 나왔다.25일(현지시간) 미 동부의 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보스턴의 에머슨대에서는 시위대 108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학생들이 이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다. 에머슨대는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시위대 93명이 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점화한 시위가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으로 번지면서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2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동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대학 내 반전 시위가 최근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측 요구로 공권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거나 체포하면서 사태를 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는 유럽 각지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B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B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해본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됐다.#C사는 전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전화 제품은 유럽, 중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C사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코팅분리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몇몇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정책의 원점 재검토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개혁 추진 상황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과 생명보호,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경구 대한민국애국순찰팀 단장은 1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출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동시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수신인으로 하는 '홍준표 징계요청서'를 국민의힘 중앙당에 접수했다.황 단장은 이날 집회연설에서 "홍준표는 과거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당시 상황이 보수정권의 탄핵이라는 것을 고려해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조차 빼앗길 정도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을 참패시킨 전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홍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싱가포르가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주4일 근무'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력부는 직원이 유연근무를 신청하면 모든 고용주가 이를 공정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새 지침을 마련했다.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지침은 지난 8개월간 정부와 고용주연맹, 전국노동조합연합회 등 노사정 협의로 완성됐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노동자의 공식 요청과 평가 절차를 다룬 가이드라인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주4일제 근무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수습 기간을 마친 노동자는 회사에 재택·원격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란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고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이 같은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압돌라히안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같은 날 새벽, 이란 중부 이스파한 인근의 군용 비행장을 공습하는 등 이란의 지난 13일 밤 공격에 '보복 공습'을 한 후 나온 것이다. 다만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을 하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질타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까지 공개하며 확인한 자료를 보면 그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논란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가 조사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들이 알고리즘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이 나왔다.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세미나'에서 "AI를 활용해 보험사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최적화된 개별 자산운용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은행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반면 보험사들은 전통적인 보험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구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대한 재보복을 엿새 만에 강행했다. 다만 현재 전해지는 초기 정황을 볼 때 이스라엘이 역내 긴장 수위를 현격히 높일 초강수를 던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스라엘의 재보복시 응징을 공언해온 이란의 반응이 주목된다. 미국 ABC방송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스파한주의 주도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해당 지역에는 이란의 육군 항공대 기지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스파한주에는 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2024년 제15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수원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수원시,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장안·팔달·권선·영통구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다.경비, 미화, 조리·주방보조 등 분야에서 18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최대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구인업체가 현장면접 후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적지 않은 인간 감염 사례를 유발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레미 파라 WHO 수석과학자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H5N1이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인간에게 감염될 우려는 더 커진다"며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파라 수석과학자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주민이 H5N1에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병에 걸린 점을 거론했다. 감염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위험 지역에서 병력을 대피시키는 등,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공군에 공습 대비를 지시했으며 해군은 홍해를 지나는 자국 상선 호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주 활동 지역인 시리아에서 고위 당국자들을 대피시켰고, 중간 관리자급은 시리아 내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는 등 병력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시리아 안보 당국자들이 전했다. 적은 수의 대원들만 무기를 보호하기 위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분화하면서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인근 주민 1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8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앙 화산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조금씩 분화를 시작하더니 17일 오후 8시 15분께 크게 폭발했다. 이 분화로 회색 연기가 화산 정상에서부터 1800m 높이로 치솟았고, 용암이 흘러 내리기도 했다.현지 당국은 17일 하루 동안 루앙산에서 944회의 지진 활동이 감지됐으며 최소 5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