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대만에 ‘로켓배송’을 도입한 1년 반 동안 현지 투자금액이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로켓배송 서비스를 대만에 적용한 바 있다. 향후 대만 투자 가속화로 인해 쿠팡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현지 수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Inc가 신청한 60억5515만대만달러(약 2552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 경제부는 지난해 말 쿠팡의 24억7500만대만달러(1043억원) 투자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가전 렌탈 업계 1위인 코웨이가 1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제품 판매에 속도를 내며 경쟁이 치열한 안마의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24일 코웨이는 최근 회사가 출시한 ‘비렉스(BEREX)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의 판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 부모님을 위한 ‘효도템’으로 입소문을 탈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1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 증가세가 7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20일간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하고 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35억7000만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3억1000만달러로 11.1%(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3.0%), 승용차(12.8%), 석유제품(14.8%), 정밀기기(6.2%) 등의 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12년 만의 공모 외화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1조원 이상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한 외화채 수요예측을 거쳐 총 8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2007년 이후 LG전자의 달러 공모 외화채 발행은 17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공모 외화채 발행은 2012년 2억15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이후 12년 만이다.달러로 발행하는 이번 외화채는 3년 만기 5억달러와 5년 만기 3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자국 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61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다음 주 미국 상무부로부터 받을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뉴욕주 시러큐스의 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해 오는 자금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주 외에 시러큐스 인근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마이크론은 패키지의 일부로 대출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총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블름버그는 다음 주 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과 IDB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와 만난 IDB 총재는 중남미 지역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IDB Invest의 새로운 운영전략 이행 계획을 설명했고, 최 부총리는 이 전략에 대해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 IDB Invest 증자(35억달러 규모)에 한국 정부도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또 최 부총리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중심 경기 회복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및 세계경제 연착륙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지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4월 첫 열흘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늘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2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1억9000만달러로 13.5%(2억6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5.5%), 승용차(8.6%), 석유제품(13.3%), 자동차 부품(13.3%),무선통신기기(10.5%) 등이 증가했다.반도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5월부터 시작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이어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월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로 크며, 1년 전(-13억3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0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대폭 확대됐다.올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99억달러로 1년 전(-5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2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Q613D)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다.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맘모그래피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사 수주가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은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는 경기회복에는 온도 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다양한 경제 지표는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해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43억달러 흑자로 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2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1000만달러로 9.9% 늘었다.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지난달에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3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6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1%(16억8000만달러) 늘었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 수출도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5억1000만달러로 9.9%(2억2000만달러) 늘었다.반면 수입은 523억달러로 12.3%(-73억5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 3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월 월간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1분기 수출 개선 흐름은 2분기에 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IBK투자증권은 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