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술과 개발자들의 색다른 아이디어가 만나 다양한 서비스들이 만들어지는 추세다. 통신 분야에도 검증된 기반기술을 한 곳에서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렸다.SK텔레콤은 T맵과 IoT 서비스 등 자사의 기반기술(API)를 한 곳에 모은 ‘SK 텔레콤 API 포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API 포털’은 그간 개발자들에게 개별 계약 형태로 제공되던 API를 한 곳에 모은 공간이다. 개발자나 개발회사가 필요한 기술을 유·무료로 빌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API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