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주 초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의 회동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SKT의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AI 가속기 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 미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technology)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그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 빅 플레이어인 ASML과 TSMC가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노광장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네덜란드 ASML이 1분기에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도 향후 시장 전망치를 크게 낮춰 잡았다.이에 K반도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대외적인 악재가 메모리 반도체 등 전체 반도체 시장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는 대만의 대표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협력해 2026년 양산 예정인 6세대 HBM인 'HBM4'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자국 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61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다음 주 미국 상무부로부터 받을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5일 뉴욕주 시러큐스의 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해 오는 자금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주 외에 시러큐스 인근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마이크론은 패키지의 일부로 대출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총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블름버그는 다음 주 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번 미국 투자가 SK하이닉스와 퍼듀대학교, 인디애나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칩스 포 아메리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실행’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인공지능(AI) 시대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AI 시대 회사의 사업 방향과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TSMC,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 등 업계 관계자와 백악관 과학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5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발표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280억달러(약 38조7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여기에 투자를 더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의 4나노(㎚)와 2나노 로직 반도체 양산을 맡을 파운드리 공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력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덕분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정보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 22명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TSMC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172억 대만 달러(약 9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순이익 2069억 대만달러보다 5% 증가한 것이다.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의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AI 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이에 발맞추어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내놓았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각각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AI'와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신규 상장했다.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온디바이스AI'는 클라우드 서버와의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온디바이스AI의 상용화 트렌드에 집중한 ETF다. 온디바이스AI는 앞으로 AI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최대 64억달러(약 9조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은 세 번째 규모여서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거액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당초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 건설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하는 기존 안보다 규모를 대폭 늘렸다.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시설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자 계획보다 280억달러(약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 텍사스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 15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따라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아메리카’ 의제에 따라 또 한 번의 역사적 투자를 기념하게 됐다”며 “이로써 세계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파격 지원을 받은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공장을 3곳에서 6곳으로 늘릴 수 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확보한 공장 건설 부지의 규모가 1100에이커(약 4.452㎢)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TSMC가 확보한 미국 공장 건설 부지가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면적의 5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TSMC가 미국 피닉스 지역에 첨단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미국의 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공지능(AI)과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주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0억~70억달러(약 8조1300억~9조5000억원)를 받는다고 로이터 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은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 연구개발센터, 패키징 등 4개 시설을 신설하는 데 사용된다.로이터는 미국 정부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삼성은 미국 내 투자를 440억달러(약 60조원) 이상으로 두 배 넘게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삼성전자가 신규로 발표하는 투자 규모는 270억달러(약 36조5000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와 저금리 대출 50억달러(약6조8000억원) 등 총 116억달러(약15조7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이에 따라 TSMC는 미국 투자를 400억달러(약 54조2000억원)에서 650억달러(약 88조1000억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와 TSMC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