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도권 내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조절하지 못해 부담한 금액이 4년 동안 577억원에 달했다.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사에 납입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관련 가산금은 약 577억원으로 집계됐다.반입총량제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이에 지자체는 할당량을 초과하는 만큼 가산금을 내야 한다.지난해의 경우 서울 12곳, 경기 7곳 등 19개 지자체가 할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전기차 믹스는 줄이고 SUV와 하이브리드의 판매 수준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에는 계획보다 인센티브를 적게 쓰고 있고,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전기차 쪽에서 인센티브 레벨이 높아 전체적으로 조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SUV 판매 비중 계속해서 늘리고,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적자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손익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사통팔달의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철도정책 브리핑을 열고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중심 친환경 교통 대전환으로 광명시 관내는 물론 서울·인천·경기 주요 지역을 10~20분에 이동 가능한 광역철도망을 갖추겠다"고 말했다.광명시가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사통팔달 철도망이 완성되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 영향으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 감소에 대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15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 1889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75.2% 각각 감소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21대 국회 마무리 세 가지 과제로 이른바 '이태원 특별법·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 특별법'을 꼽으며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거듭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해병대 장병 사망사건에 대한 특검법과 더불어 2030세대 피해가 가장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한 실태조사 보완입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이 도입된다. 농사를 지으면서 전기를 생산해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이 전략은 농업인이 농업을 병행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았다.세부적으로 보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배터리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는 국면 전환을 기대하고 있지만, 수요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관련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분기 SK온은 영업손실을 지속 이어가고, 삼성SDI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40%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면 3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1분기 확정 실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중 넷플릭스만 흑자를 기록하고, 나머지 OTT 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토종 OT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스포츠 중계에 나선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이용자가 껑충 증가하면서 올해 'OTT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내 OTT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자본력을 앞세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선 넷플릭스가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2위와 3위 업체인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스포츠 중계를 무기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다.한 총리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의대 정원 확대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한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증원 규모가 큰 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 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준공된 1만2000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는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바이오 디젤은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또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탄소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한다.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복지시설 환경 개선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에쓰오일의 투자 기업인 친환경 페인트 업체 EUCNC와 협력한 사회공헌 활동이다.EUCNC는 친환경 단차열 페인트 벤처 회사로 냉난방 시 소요되는 에너지를 감축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자체적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에 관련된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