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분리 재건축이 아닌 통합 재건축을, 조합 방식보다 신탁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성남 아름마을 5·6·7단지인 풍림·선경·효성 통합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매송중학교에서 '통합 재건축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이서영 경기도의원, 박종각 성남시의원, 이준배 성남시의원, 이보림 통합재건축 추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요구를 분명히 했다.임 당선인은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의 이른바 '여야 영수회담'이 29일 오후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가 얻게될 것은 무엇이며, 여야가 조율을 거쳐야만 사실상 임명이 가능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계, 이재명·조국 대표의 단기적인 정치 방향성도 주목받고 있다.28일 정치권 관계자 2인은 뉴스웍스에 이 같은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야 영수회담은 일시·장소만 정해졌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이스라엘군의 파라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주변국도 바삐 움직였다.27일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장이 이끄는 협상 대표단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집트는 하마스가 협상 테이블로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새로운 제안을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하고 동시에 라파 공격을 철회토록 교섭 중이다.이집트는 미국 등에 라파 공격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또 다른 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교섭에서 이스라엘은 협상 조건을 일부 제시한 것으로 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원칙을 지키겠다며 선을 그었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은 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점과 자본비율 부담이 있어 인수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가 부족한 우리금융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 부사장은 "바젤Ⅲ 기준 상 보험사의 경우 보통주
[뉴스웍스=장세은 인턴기자] 치킨·버거 브랜드 KFC 운영사인 KFC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가맹 1호점인 ‘문정역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KFC의 첫 가맹 매장인 문정역점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인 소형매장인 ‘스몰박스’ 형태다. 회사는 매장이 위치한 문정역 주변이 오피스, 상업, 주거 시설이 복합적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 분포로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1호점 가맹점주는 “KFC는 국내 진출 이후 수많은 시장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60명에 찬성 60표로 가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전국 두번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학생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개혁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의료개혁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이 넘어간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며 주 1회 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19일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만에 후임 후보자 지명이 이뤄졌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최근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지난달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이번 회의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처음 열렸다.일본은행은 올여름 이후에나 추가 금리 인상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은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각 사업 부문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공장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이달 초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SAF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방주완 에쓰오일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석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국제 석유 및 제품 시장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당사 제품 수출은 주로 역내에서 이뤄지기에 지정학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당사 제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권혁기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천준호 비서실장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대표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적극적 수용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또 "오늘 오전 중에 만나서 3차 준비실무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오전 중 실무회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주요 사업영역을 바이오로 확대한 오리온이 주주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대표 제과업체이자 글로벌 제과업체의 위상을 지속 확보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오리온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최근 3년 동안 오리온의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지난해 13.1%로 나타난다. 지난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에코프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중간배당 제도에 대한 내용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에 대한 가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소액주주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통상 거래량이 증가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 경영을 위한 자금이 확충되는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추진해 목표 매출인 7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조원 원가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공비 절감 ▲원료비 혁신 ▲화물 설비 마스터플랜 실시 등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가공비 절감을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설비 도입과 동시에 원래 성능을 구현해 제철소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제철소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