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공수처가 효능감 있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의 첫 출근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자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피해자로 조사를 받게 되자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2대 공수처장 후보로 임명됐다.오 후보자는 공수처의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보고받은 적 없지만, 언론을 통해 본 바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당국이 조직 내 상호금융과 복합지원팀을 신설한다.28일 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해 복합지원팀을 다음 달부터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먼저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 여신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부실 채권 매각 등 리스크 관리 노력을 지속한다.특히 행안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새마음금고에 대해 지난 2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금 가격이 한 돈에 40만원을 호가하는 등 고공행진하면서 ‘금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가의 금을 구매하기 위해 목돈 대신 소액으로 금 1g씩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쏟아지면서 소규모 금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순도 99.99 금 1㎏의 가격이 20%가량 가격이 올라 이번 달부터 1g당 1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종가 기준 국제 금 가격도 이달 초 트로이온스당 2280달러(약 307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요구를 분명히 했다.임 당선인은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위원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설적 당정 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총선 참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기조의 실패, 그리고 당정 관계의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립은둔의 삶을 뒤돌아보면 '그때는 참으로 따분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 아닐까'하는 망상에도 빠졌었는데 현재 직장 연봉협상에서 우위에 설 만큼 소위 '쓰임 많은 직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현실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제 의지에서 비롯한 것입니다."배민철(가명·33세)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립은둔의 삶에 갇혀 어두웠던 지난 날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매 순간을 살아가는 현재를 교차해 가며 자기 자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의 이른바 '여야 영수회담'이 29일 오후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가 얻게될 것은 무엇이며, 여야가 조율을 거쳐야만 사실상 임명이 가능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계, 이재명·조국 대표의 단기적인 정치 방향성도 주목받고 있다.28일 정치권 관계자 2인은 뉴스웍스에 이 같은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야 영수회담은 일시·장소만 정해졌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두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집단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현장 혼란은 없었다"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특별시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 60명에 찬성 60표로 가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충남에 이어 서울이 전국 두번째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조례 폐지의 부당함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학생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개혁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의료개혁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이 넘어간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며 주 1회 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세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세금포인트로 낼 수 있게 됐다.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으로 ▲동궁과 월지 ▲천마총 ▲동궁원 ▲오릉 ▲무열왕릉 ▲포석정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황룡사역사문화관 ▲김유신 장군묘 등 주요 관광지 10곳의 입장료를 1000원 씩 할인한다.시는 할인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펼친 첫 대결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먼저 웃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조원을 갓 넘긴 실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두 금융지주 간 실적 차이는 2724억원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부동산PF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작은 실수로 인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특히 금융지주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 성적에 따라 명암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1분기에도 은행 실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신한은행은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사회공헌 후원물품으로 쌀 150㎏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생활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김계환 본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道) 부문 정성평가 2위, 국민평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3위 이상의 성적을 뜻하는 ‘우수’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26일 발표된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9개 중앙부처가 공동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지자체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2023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06개 평가지표로 진행됐다.정성평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