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차기 당권을 놓고 원내대표 유력 주자인 이철규 의원과 손을 잡았다는 이른바 '나-이 연대론'에 대해 25일 "표현에 대해서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의회에서 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해본다"며 국회의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아직 제가 해본 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자신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추 당선인은 24일 국회의장 경선 규칙 개정 논의에 관해 "기왕에 룰을 바꿀 거면 당심도 민심도 반영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추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의장 선출룰을 결선투표제로 바꾸려고 한다'고 하자 "룰을 갑자기 선거 앞두고 바꾸려면 그렇게 공평하게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피력했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6선 고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총선이 끝났는데 선거법을 빌미로 야당 당선자들을 탄압하려는 우려가 있다.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과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 입법부의 견제·균형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야당 당선자들 보호는 물론,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여당의 대표 대통령, 야당의 대표가 이재명 대표기 때문에 신뢰 관계를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만 만들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이라든가 민생회복지원금 문제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바로 결론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그런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 대표가 말하겠는가"라며 "다만 국민의 대통령에 대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발탁했고, 이르면 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륜 있는 정 의원이 비서실 조직을 정비하고 야당과의 협치에도 적임이라는 판단에 따라 윤 대통령이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패했다.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최상목 "밸류업 기업, 법인세 세액공제…배당소득은 분리과세"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에 따라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노력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구체적인 감면 규모와 지원 대상 기업은 오는 7월에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담길 예정입니다.앞서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과 함께 일괄 사임했다.조 사무총장은 "21대 국회를 돌아보면 야당 180석이라는 큰 의석을 갖고도 입법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것은 대통령 거부권과 법사위에서 발목잡혔기 때문"이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 의원은 6선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과 함께 자신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 생각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 여야 관계가 최악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그런 의장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는 여론이 많다"며 "제가 국회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할 때 파행이 거의 없었다.
◆의협 비대위 "대통령께 부탁…증원 멈추고 객관적인 기구서 논의하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처음으로 전날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발표했지만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를 예의주시하고 계신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할지, 아니면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지 유심히 지켜보고 계신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했다. 총선에서 단일 야당이 의석 과반수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4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으로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범야권의 '정권심판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오전 제22대 총선 개표율이 99%를 넘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거나 확정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90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당선을 확실시했다. 비례대표 개표까지 완료하면 민주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선에 성공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하남갑에서 50.5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용 후보(49.41%)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제15·16·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추 당선인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55.7%를 얻어 44.3%에 그친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던 김 후보에게 계속 밀리며 한때 패색이 드리우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