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개선을 이뤄내고, 회사의 미래성장을 투자자들과 함께 이루겠다는 의지다. 여기에 정부 주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 방안에 발맞춰 증시 부양에 일조하는 긍정적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단일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체제로 전환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우선 주주환원 개선 의지를 담은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간 최소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하이브가 자회자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밝혔다.하이브에 따르면 민 대표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탤런트 선우은숙 전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어제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를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아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법무법인 존재
◆비서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철호…尹 "소통·정무 주력"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과 홍 신임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신임 수석이 준비·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신임 총리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들이 알고리즘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이 나왔다.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세미나'에서 "AI를 활용해 보험사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최적화된 개별 자산운용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은행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반면 보험사들은 전통적인 보험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구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수년 동안 남매 갈등이 불거져왔던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른 분쟁으로 이어졌다.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네 자녀 중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던 장녀 구미현 씨가 현 아워홈 수장인 막내 여동생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충돌하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편으로 돌아선 것이다. 구미현 씨는 3년 전 구지은 부회장 손을 들어주며 구본성 전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 장본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네 자녀의 표대결이 이뤄졌다. 비공개로 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지난 1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경제 외교 활동에 나섰다.먼저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 대리와 만나 몽골의 현황을 듣고 경북 우수상품과 기업들이 몽골에 진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와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북의 그린에너지와 농수산품 등이 몽골에 진출하는 데 협조를 요청했다.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는 "경북은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스마트팜 사업 모델 등 몽골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보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동양생명이 '영업력 강화'에 무게중심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조직 개편을 실시해 영업 부문을 세분화했다.우선 영업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부문으로 나눴다. B2C 부문 산하엔 FC영업본부가, B2B 부문엔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1본부, GA 영업2본부, BA(방카슈랑스) 영업본부를 배치했다.또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의 안정적 자본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팀 산하에 ALM 파트를 신설했다.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영업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고소했다.연예계에 따르면 어트랙트는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재신 CP와 조상연 담당PD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라며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당장 군사 행동에 나서기보다 시간을 끌면서 이란에 불안감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가 끝난 뒤 이스라엘 당국자가 "계획은 (이스라엘) 대응이 무엇인지 이란이 계속 추측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소식통은 "현재로선 이스라엘이 잠재적 대응을 미룸으로써 이란이 계속 추측하도록 만들게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게 이스라엘 생각"이라며 "그들(이란)이 불안에 떨게 하자"고 타임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불법스팸과 개인정보 침해 등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는 지난 2월 시행된 '전략적 인사교류'의 후속 조치다.양 기관은 인사교류 취지에 맞춰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협의회를 구성했고, 이날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협의회는 먼저 공동과제인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한 원스톱 처리방안과 관계기관 핫라인 개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과 퍼시스, 에넥스 등 3개 가구사가 대리점과 거래하면서 판매장려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대금을 완납하지 못할 경우 지급하기로 약정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리점계약을 체결했고, 결제일 이후에 대리점이 완납하더라도 미납금액의 비율, 지연일수에 관계없이 판매장려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았다. 미지급액은 한샘의 경우 총 78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난 1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제21대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총 65건 발의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 총 65건 중 26건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포돼, 시행되었거나 시행 예정이다. 나머지 39건의 개정안은 처리되지 않았다.제21대 국회에서 처리된 개정안 26건에는 ▲IFRS17 도입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손해사정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주로 담겼다.손해사정 제도 개선 등에 관한 개정안은 오는 8월 7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도상훈련(TTX)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를 진행한다는 계획에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앤드루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 등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미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