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4월 13일이 아닌 4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그간 논란이 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에서 11일로 바로 잡는다”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최근 학계는 임시정부 수립일이 13일이 아닌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4월 11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989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로 제정하고 1990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첫 행사 이후 1991년부터 실제 임정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