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유가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어느덧 1700원선을 돌파했다.27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3.3원 오른 1708.4원을 기록했다.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한 후 5주째 고공행진 중이다. 일단 중동 정세가 안정화를 찾으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국내 기름값이 영향을 받기까지 2~3주 시차가 있는 만큼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실제 두바이유는 전주대비 0.9달러 내린 배럴당 88.1달러를 기록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데 이어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에 300기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후 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하면서 AI칩 관련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하락하고, S&P500 지수는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02포인트(0.56%) 상승한 3만7986.4에 장을 마감했다.하지만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89포인트(약 0.88%) 떨어진 4967.23으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은 319.49포인트(2.05%) 하락한 1만5282.01에 거래를 마쳤다.그동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19일 아시아 증시와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장 대비 3.37%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2%대 하락 중이다.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주가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도 마이너스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스파한 등 이란 내의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로나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항공 업계가 고환율·고유가 이중고에 울상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업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18일 원달러 환율은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이스라엘이 보복 의지를 내비친 16일에는 환율이 장중 1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환율 1400원대는 미국이 정책금리를 대폭 올렸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이전에 환율이 1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3% 급락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2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73달러(-3.0%) 하락했다.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종가 기준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82.6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67달러(-3.1%) 떨어졌다.이스라엘의 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에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하면서 촉발된 '중동 리스크'가 국제 유가를 크게 어지럽힐 전망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등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산업계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85.66달러를,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7% 오른 90.45달러를 기록했다.정유 업계는 당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되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공격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 공습이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질지에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글로벌 자금들이 국채, 금, 미 달러화 등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부터 시장참여자들의 가장 큰 우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류세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가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해 "중동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다행히 현재까지 현지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아직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다만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습을 감행했다.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했다. 현지 당국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 쪽으로 대량의 무인기를 발진시켰다. 미사일도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엔군 대변인은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란과 이스라엘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중동 전체로 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동지역이 '화약고'로 변하며, 지난 1973년 발발한 제4차 중동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중동 지역에 구축함 2척을 급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란이 이번 주말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축함은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번 주말에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고, 100달러까지 넘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기름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1370원을 넘어서 수입비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551.3원으로 11.1원 올랐다.휘발유 기준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알뜰주유소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오는 6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자 달러 강세 현상과 함께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원화 가치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 비교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루블(-1.69%)과 중동지역 위기상황의 중심인 이스라엘 셰켈(-1.54%)보다 하락세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중동 국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인해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올해 1월 첫날부터 지난 5일까지 무려 86.91% 뛰었다. 같은 기간 에쓰오일과 한국석유와도 각각 21.72%, 29.66% 올랐으며,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의 지주사인 GS(23.54%)와 HD현대(13.74%)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석유 주요 수출국들의 감산 조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주일 사이 급등했다.5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상승한 1647원을 기록했다.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근 보합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OPEC 감산 정책이 상반기 중 유지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주유소 공급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실제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2.6원 상승한 1582.6원을 기록하며 기름값 상승을 부채질했다.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2.0원 상승하며 리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