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을 거뒀다.26일 ㈜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늘었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매출 1조8795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1수업 2교사제’ 운영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 128교에 협력 강사 147명을 배치했다고 26일 밝혔다.1수업 2교사제는 두 명(주 교사, 협력 강사)의 교사가 협력해 개별적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모든 학생의 소외 없는 학습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도학교 16교와 일반 학교 112교를 선정, 선도학교에는 2~3명, 일반 학교에는 1명씩 총 147명의 협력 강사를 배치했다. 선도학교는 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펼친 첫 대결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먼저 웃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조원을 갓 넘긴 실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두 금융지주 간 실적 차이는 2724억원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부동산PF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작은 실수로 인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특히 금융지주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 성적에 따라 명암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1분기에도 은행 실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신한은행은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올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기아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78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한 것은 물론이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한참 낮았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주주환원 모범생'이던 넷마블은 실적 저조로 2년째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지난 3월 28일 구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13기 주주총회에서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올해 턴어라운드를 통해 화려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12포인트(0.98%) 낮아진 3만8085.80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9포인트(0.64%) 내린 1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추진해 목표 매출인 7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조원 원가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공비 절감 ▲원료비 혁신 ▲화물 설비 마스터플랜 실시 등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가공비 절감을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설비 도입과 동시에 원래 성능을 구현해 제철소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제철소 공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지급 악재 상황 속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KB금융이 ELS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이후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 KB금융지주는 1분기 KB금융지주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홍콩 ELS와 관련해 ELS 배상액 전액을 1분기에 반영한 것인지 혹은 오는 2분기 추가 반영이 있을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1분기에 충당부채를 8620억원을 충분히 적립했다"며 "현재 H지수 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전기차 믹스는 줄이고 SUV와 하이브리드의 판매 수준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25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에는 계획보다 인센티브를 적게 쓰고 있고,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전기차 쪽에서 인센티브 레벨이 높아 전체적으로 조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봤다. 그는 "SUV 판매 비중 계속해서 늘리고,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도 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실적 악화가 이어졌던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반등세를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늘어났다.25일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1조7287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5% 증가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두 자릿수 높아졌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라고 강조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 순이익 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한 수치다.또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사유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과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 평가 환입 효과가 포함됐기 때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7770억원, 영업손실 110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13.8%, 96.9% 각각 하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 영향으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 감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