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주주환원 모범생'이던 넷마블은 실적 저조로 2년째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지난 3월 28일 구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13기 주주총회에서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올해 턴어라운드를 통해 화려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의 종착지다.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할인 요인을 해소해 투자 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본지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현 상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2011년 이후 주가지수 변동 폭만으로 수익률을 따져보면 우리나라의 코스피 수익률은 21.7%에 불과하다.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주가지수 수익률은 285.3%, 일본 닛케이는 254.7%, 대만 TWSE 지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삼성물산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 시장에서는 '가장 빠른 주주환원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전체 지분율 중 9.8%인 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고 보통주는 2026년까지 12.6%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각이 결정된 보통주와 우선주는 시가 기준으로 1조원 이상 규모라고 밝혔다.삼성물산은 또 올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지급하는 배당정책 내에서 최대 지급률을 적용, 보통주 주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물산이 24일 2024년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확대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며, 상사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패션도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 바탕으로 전년 동기수준 실적 유지했으며, 리조트는 전반적인 파크 호조,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후퇴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소식에 큰 폭으로 고꾸라졌다. 증권가는 다음 주 코스피 역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 볼 것을 조언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681.82)보다 89.96포인트(3.35%) 하락한 2591.8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56포인트(2.16%) 내린 841.91에 마감됐다.이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선택했다.재계에서는 이 사장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마찬가지로 경영 전략 중심에 디자인을 놓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밀라노는 과거 이 선대회장이 "삼성 디자인, 애니콜 빼고는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사장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5년 3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출근하고 있다.이 사장이 첫 출장지로 정한 밀라노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2600선마저 내어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낮아진 2584.1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에 출발했지만 장 마감 직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58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2500대에 거래를 끝낸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6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4억원, 2023억원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일부 패소했다. 동일한 사안이었던 엘리엇 사건에 이어 메이슨 사건도 우리 정부가 배상을 하게 됐다. 11일 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약 438억원)를 배상하고, 이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가 메이슨에게 법률 비용 1031만8961달러와 중재비용 63만유로를 지급하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2015년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당하게 개입해 최소 2억달러 손해가 발생했다"며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11일 오후 7시 판정 결과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메이슨과 ISDS를 심리하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8시경 판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왔다”며 “판정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약 52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지분 0.0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각 후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로 줄어들 예정이다.매각 예정 가격은 1주당 8만4000원 안팎이 거론된다. 매각 규모는 총 4434억원이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강성학씨 별세, 강명숙·중구·한구(교보리얼코 상임고문)·현구·원구(펜타곤인베스트먼트 대표)씨 부친상, 송건수씨 빙부상, 황미중·손현주·정하진씨 시부상, 강병민(치과의사)·민주(한세실업)·현준(삼성물산)·태윤씨 조부상, 송현탁(부산동부지청 검사), 송민경씨 외조부상=7일 오후 8시,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053) 250-8451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이달 9일 용인시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에버랜드(서비스보조), ㈜부일(생산), 에스원CRM(주)(고객상담), ㈜벗이(환경미화 등), ㈜이앤원(물류작업), 유지텔레컴㈜(공사현장 차량통제), 이케아코리아 유한회사(물류작업) 등 7개 구인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총 2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하려면 이력서를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일자리센터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지 1354일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만 4세(생후 48개월)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반환된다.푸바오는 3일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났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측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쓰촨성에 위친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간다.이날 에버랜드에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배웅의 시간을 가졌다. 차량 내부에 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내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부 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와 같은 의결권을 행사하며 현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 주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주식 투자 비중은 1.8%로 전년대비 0.2% 늘었다.올해도 4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일임 형식으로 주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총 운용 규모는 약 2133조원에 달한다.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한국주식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에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동반 경질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