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을 거뒀다.26일 ㈜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늘었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매출 1조8795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의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2분기에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 본격 궤도에 올라 과거 호황기 때와 버금가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DS부문)에서 1조50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앞서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12조4296억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아가 "제값 받기 정책과 안정적인 재료비 인하 효과 등을 토대로 올해 320만대, 12조 영업이익 실현 목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주우정 기아 재경담당 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어려움과 가격 경쟁 격화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값 받기 노력과 브랜드를 지킬 수 있는 판촉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판촉 인센티브도 사업 계획보다 적게 쓰고 있다"고 밝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3% 늘어난 2조3478억원, 당기순이익은 16.1%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중공업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3055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이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1.8%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2% 하회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수원은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의 방향과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포럼을 계기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순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 17.4%, 영업이익 33.1%, 순이익 33.7% 각각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줄었다.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차입금 상환 및 안정적 손익 유지 노력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올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기아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78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은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각 사업 부문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공장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이달 초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SAF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방주완 에쓰오일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석부사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국제 석유 및 제품 시장에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당사 제품 수출은 주로 역내에서 이뤄지기에 지정학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당사 제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었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 부품 사업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성장했다.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1% 하락한 10조9374억원을 기록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 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고유가 기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에쓰오일은 올 1분기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9%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9조3085억원으로 평균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3%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5% 상승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에쓰오일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9조6092억원, 영업이익 4965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한 것은 물론이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한참 낮았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주요 사업영역을 바이오로 확대한 오리온이 주주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대표 제과업체이자 글로벌 제과업체의 위상을 지속 확보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오리온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최근 3년 동안 오리온의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지난해 13.1%로 나타난다. 지난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에코프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중간배당 제도에 대한 내용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로 주가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에 대한 가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소액주주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통상 거래량이 증가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 경영을 위한 자금이 확충되는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