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펼친 첫 대결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먼저 웃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조원을 갓 넘긴 실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두 금융지주 간 실적 차이는 2724억원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부동산PF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작은 실수로 인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특히 금융지주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 성적에 따라 명암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1분기에도 은행 실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신한은행은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추진해 목표 매출인 78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조원 원가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가공비 절감 ▲원료비 혁신 ▲화물 설비 마스터플랜 실시 등으로 원가 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가공비 절감을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설비 도입과 동시에 원래 성능을 구현해 제철소 생산능력을 극대화한다. 중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제철소 공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불똥이 저축은행 업계로 옮겨붙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KB·대신·다올·에큐온 등 4개 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매우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저축은행업계의 BIS 자본비율은 적기시정조치 발동 기준인 8%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저축은행의 기초체력이 양호해 사업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돼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까지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전세보증금 안전여부를 진단해 주는 '전세 안전진단 서비스'의 이용고객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전세 안전진단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참여한 빅테크플러스와 KB부동산이 제휴해 개발한 서비스다.주소와 보증금을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하고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 등을 분석해 ▲안전 ▲보통 ▲보류 ▲위험 네 가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 영향으로 "올해 투자비를 줄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월 실적 발표 때 올해 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비 감소에 대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15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 1889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75.2% 각각 감소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가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 "상반기보다 하반기 시장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공급 측면에서는 공급사들이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능력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HBM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P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5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현금배당, 음악회, 기획전 진행 소식이 전해졌다.마크로젠이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고 한독의약박물관이 5월 4일 박물관 정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약국 판매가 증가했고 듀오락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실시한다. 푸응이 신소재 다이어트 원료를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푸응 와일드버닝'을 출시한다.◆마크로젠 '현금배당'마크로젠이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실장을 각각 기용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는 앞으로도 높은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모든 부처가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물가안정 관련 현안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공산품 등에 대한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과 주요 부문 시장감시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조속한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흔들림 없이 범부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농축수산물의 경우 최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고,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순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28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미가 넘치는 경주 세계역사문화디자인 도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순희 의원은 파리, 런던,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유수의 도시를 예로 들며 디자인이 도시의 가치창출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을 설명한 후, '세계역사문화디자인도시 경주'를 선포하고 후속조치로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문화유산과 사람, 경주라는 도시공간이 한층 더 높은 수준에서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주역사문화디자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주최한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이하 ‘GAMFF’)’작품 공모전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감됐다.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 및 영상물을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 공모전 결과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 42개국을 포함 527편의 작품이 응모해 국내외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연출 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은 참여로, 개최 첫 회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6월 개최되는 영화제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상품 우대 의혹을 제기한 공정거래위원회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 서비스에 요구되는 중립성을 유통업체인 쿠팡에 적용하는 것은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역차별 문제도 제기했다.23일 쿠팡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공정위의 쿠팡 PB 상품 우대 의혹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쿠팡이 임직원들에게 PB 상품 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것은 일종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