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립은둔의 삶을 뒤돌아보면 '그때는 참으로 따분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 아닐까'하는 망상에도 빠졌었는데 현재 직장 연봉협상에서 우위에 설 만큼 소위 '쓰임 많은 직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현실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제 의지에서 비롯한 것입니다."배민철(가명·33세)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립은둔의 삶에 갇혀 어두웠던 지난 날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매 순간을 살아가는 현재를 교차해 가며 자기 자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하는 공무원들이 중가하면서 공무원 인권보호 강화에 나선다. 광명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부서별 업무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김포시에서 일명 ‘좌표찍기’로 실명정보가 공개되어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공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시청 홈페이지 조직도를 검색하면 직위, 담당업무와 행정전화번호만 표출된다. 또한 부서 입구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에 있는 직원 사진도 없앤다.이 같은 결정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84제곱미터'의 제작을 확정하고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업을 22일 공개했다.'84제곱미터'는 84㎡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연출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와 스릴을 담아낸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김태준 감독이 맡았다.강하늘은 극 중 영끌족 우성을 연기한다. 우성은 30대 직장인으로 적금, 주식, 대출, 그리고 엄마의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2024년 상반기 부모아카데미’ 수강생을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모집한다.‘2024년 상반기 부모아카데미’는 평생학습관 신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부모 역할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태도 함양을 위한 부모 역량 강화 교육이다.총 8회차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감정코칭, 속성으로 끝내는 맞춤 성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자녀 경제교육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힐링명상, 장미 화병 클래스 등 부모 스트레스 관리 강좌도 편성해 눈길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국콜마가 탈모 효과를 가진 천연 원료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전 세계 두피 모발 및 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이다. 기존에는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위기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금융권 중 캐피탈, 증권사의 손실 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2금융권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캐피탈은 약 6조1000억원, 증권사는 7조7000억원의 손실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측했다.스트레스테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시나리오1) 당시와 외환위기(시나리오2) 때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던 당시 상황을 적용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여부,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 건설사 재무위험 등을 감안한 것이다.시나리오1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출산·육아지원 정책에 부응하고자 2자녀 이상의 다자녀 한수원 가족을 대상으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한수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하나로 올해부터 시작된 육아지원 프로그램은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문화·역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부모에게는 잠시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의 해방을, 자녀에게는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원전 주변 지역에서의 특색 있는 경험을 안기고 있다.한수원은 지난 2월 말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다자녀 가구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제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두 달째 줄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트레스 DSR 도입과 함께 은행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월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됐고, 전세자금 수요도 줄면서 증가폭이 전달(4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내 심리 상담실 ‘마음챙김센터 휴(休)’ 운영을 확대한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의 심리적 안전감 제고를 위해 ‘마음챙김센터 휴(休)’라는사내 심리상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시설 지원 대상은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해 상담이 가능하다.포항제철소는 ‘마음챙김센터 휴(休)’ 도입 이후, 연평균 750건 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는 건설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분기에는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6월 상반기 실적이 나온 뒤에는 더 많은 회사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3개 신평사, GS건설 신용등급↓…他 건설사도 부정적 전망 잇따라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등 4개 회사의 등급전망을 한 계단 강등했다.특히 GS건설의 경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 받았다.GS건설은 업황 악화와 함께 인천 검단아파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오는 6일 2024 야외 상설공연 '공연이 있는 날' 기획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기획공연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오산천(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에서 열리며 문화누리카드와 연계한 아트체험마켓과 공연을 비롯해 디제잉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4월부터 10월까지(혹서기 6~8월 제외)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2024 공연이 있는 날'은 새롭게 기획된 월별 드레스코드 컨셉으로 월별 대표 컬러를 활용해 공연팀, 관객, 스태프가 하나 돼 공연을 즐길 수 있다.◆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예정지 내 불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특례시’ CI로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는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22년 1월 수원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1999년부터 사용한 CI의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대한민국 국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3일 장안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건협 경기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어르신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검사항목은 기초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영양상담, 스트레스검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우수 검사실, 우수 내시경실 등)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가 허영인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반발했다. 전날 허 회장의 소명에도 무리하게 체포했다며 유감을 표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입장 발표를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SPC그룹은 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SPC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 회장의 혐의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검찰 체포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허 회장이 출국 금지를 걸어둔 기간에는 검찰의 출석 요구가 없었고, 회사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출석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한 75세의 고령과 공황장애·부정맥 등의 악화로 건강 상태 호전 후 출석하겠다고 소명했음에도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다.3일 SPC그룹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허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