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5일 본부 인근지역 산불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운영을 위해 본부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을 실시했다.월성본부는 지난해 원전 최초로 산불위험평가를 수행한 후, 경주시와 함께 숲가꾸기를 통해 가연성 수목 밀도를 대폭 경감하고 대형 산불의 원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산악 스프링클러를 신설했다.이번 훈련은 신규로 설치된 산악 스프링클러(36대, 15m 타워형 스프링클러 8대 포함)의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고, 원전으로 비화된 화재를 경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먼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불똥이 저축은행 업계로 옮겨붙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KB·대신·다올·에큐온 등 4개 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지형삼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매우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저축은행업계의 BIS 자본비율은 적기시정조치 발동 기준인 8%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저축은행의 기초체력이 양호해 사업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돼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까지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5일부로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교수들은 민법에 따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지나면 수리하지 않더라도 효력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집단 사직이 임박하자 정부는 교수들에게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총회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4일 게임업계에서는 에비어워드 3관왕, 테스트, 업데이트 진행 소식이 젼해졌다.카카오게임즈가 '지구의 날'을 맞아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사내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제28회 '웨비 어워드'에서 게임 3개 부문 '피플스 보이스 위너'로 선정됐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테스트를 오는 24일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에 '길드 쟁탈전' 등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고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직업 및 지역을 업데이트했다. 넥슨게임즈가 '히트2'에 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 2024'에서 인공지능(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1974년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디자인은 어디로 진화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위기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금융권 중 캐피탈, 증권사의 손실 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2금융권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캐피탈은 약 6조1000억원, 증권사는 7조7000억원의 손실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측했다.스트레스테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시나리오1) 당시와 외환위기(시나리오2) 때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던 당시 상황을 적용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여부,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 건설사 재무위험 등을 감안한 것이다.시나리오1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의 C커머스 공세는 과거 쿠팡의 핵심 전략이었던 ‘계획된 적자’를 떠올리게 한다.쿠팡은 지난 2010년 창사 이래 2022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누적적자만 6조원을 넘어서자 시장에서는 ‘저러다 망한다’는 목소리가 팽배했다. 그럼에도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갔고,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내면서 성공을 염두에 둔 적자임을 입증했다.C커머스 역시 쿠팡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당장의 적자는 예상된 시나리오라며, 고객을 가두는 ‘록인 효과(Lock-in)’를 보기 전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달 16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유로쿠치나 2024'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등 혁신 가전을, LG전자는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을 공개한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삼성전자, 스마트싱스·AI 홈 연결된 비스포크 가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연일 주장하는 가운데,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홍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강형욱 씨가 답변하는 게 맞다"고 비꼬았다. '개통령(개들의 대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씨는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전문가다.홍 시장은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해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야당에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자기가) 정치 아이돌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포스트 한동훈 체제'는 과연 어떤 인물이 어떤 스탠스를 갖고 등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체제가 당분간 가동될 전망이다. 하지만 곧바로 지도체제 정비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향후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 또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거나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고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방안이다. 현재로서는 향후 2년간 전국 단위의 선거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내일(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10연속 동결이 임박했다 .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인 만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 혁신을 가속화하고 B2B(기업간거래) 사업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는 온라인 선불 요금제 ‘너겟’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68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680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홍수로 침수 피해를 봤으며,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오렌부르크주라고 밝혔다.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이날 오렌부르크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오렌부르크주 제2 도시 오르스크에서는 지난 5일 폭우로 인해 우랄강의 댐이 무너지면서 66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 45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쿠렌코프 장관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세기 말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 비해 생활 자원은 산술급수적으로 밖에 증가하지 않는다며 인구 과잉을 우려했다. 현재 전세계 인구는 81억명이다. 그렇다면 전세계 인구가 얼마나 더 증가할까? 혹시 금세기 말에 150억명 아니 200억명까지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도 그렇게까지 많이 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장기적인 인구 흐름을 예측하는 데 주요하게 이용하는 지표가 있다. 바로 합계출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