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일제히 상승하며 이번주 장을 마쳤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86포인트(0.40%) 높아진 3만8239.66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4포인트(1.02%) 상승한 509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14포인트(2.03%) 뛴 1만5927.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들어 S&P지수는 2.7%,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을 거뒀다.26일 ㈜효성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1% 증가한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늘었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효성은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손익 개선 영향도 받았다.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매출 1조8795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의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2분기에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 본격 궤도에 올라 과거 호황기 때와 버금가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DS부문)에서 1조50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앞서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출 12조4296억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원칙을 지키겠다며 선을 그었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은 2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점과 자본비율 부담이 있어 인수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가 부족한 우리금융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 부사장은 "바젤Ⅲ 기준 상 보험사의 경우 보통주
[뉴스웍스=장세은 인턴기자] 치킨·버거 브랜드 KFC 운영사인 KFC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가맹 1호점인 ‘문정역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KFC의 첫 가맹 매장인 문정역점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인 소형매장인 ‘스몰박스’ 형태다. 회사는 매장이 위치한 문정역 주변이 오피스, 상업, 주거 시설이 복합적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 분포로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1호점 가맹점주는 “KFC는 국내 진출 이후 수많은 시장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일반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UBS·JP모건,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직전 최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4대 금융지주를 위협했던 농협금융지주가 ELS 대규모 손실로 주저 앉았다.농협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65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1.2% 하락한 성적으로 일회성 비용 지출이 컸다는 분석이다.실제 농협금융은 홍콩H지수 관련 ELS 보상손실로 3416억원을 손실로 인식했다.비이자이익도 줄었다. 채권 평가이익 축소 등 유가증권 운용 손익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감소한 5046억원을 기록했다.실적은 하락했지만 농업지원사업비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8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비슷한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3% 포인트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환율 산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자산관리, IB, 외환 등 관련 수수료이익이 20%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수원은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의 방향과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포럼을 계기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와이즈넛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엄격한 평가기준 하에서도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색, 분석, 챗봇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세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세금포인트로 낼 수 있게 됐다.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으로 ▲동궁과 월지 ▲천마총 ▲동궁원 ▲오릉 ▲무열왕릉 ▲포석정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황룡사역사문화관 ▲김유신 장군묘 등 주요 관광지 10곳의 입장료를 1000원 씩 할인한다.시는 할인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하나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지만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 813억원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은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총 2조7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2억원 증가했다. NIM도 1.7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뽐냈다.수수료 수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펼친 첫 대결에서 신한금융지주가 먼저 웃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은 1조원을 갓 넘긴 실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두 금융지주 간 실적 차이는 2724억원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부동산PF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작은 실수로 인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특히 금융지주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 성적에 따라 명암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1분기에도 은행 실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신한은행은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올랐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기아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78